17세기 철학자 파스칼은 저서 <<명상록>>에서 농담은 왕을 외롭지 않게 할 목적으로 발명됐다고 서술했다. 아무리 왕일지라도 스스로에 관해 생각하면 자연히 짜증스럽고 불안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대의 모든 문화란 우리가 외로움에 빠지거나 자신에 관해 생각하지 않기 위한 광대한 오락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100년 전, 니체는 "우리는 조용히 홀로 있을 때면 누군가 귀에 대고 무언가를 속삭일까 봐 두려워하며, 침묵을 싫어하고 사회적 삶이라는 약에 탐닉한다."라고 말했다. 중략.
고독을 무릅쓰지 않고서는 내면의 소리를 결코 들을 수 없다.
<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마흔이 되었다> 중에서 발췌
외로움과 고독은 서로 관련된 개념이지만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외로움:
정의: 외로움은 주관적인 고립감 또는 의미 있는 사회적 연결이나 동료애가 부족하다는 인식입니다. 이는 종종 공허감, 슬픔, 사회적 상호작용에 대한 욕구를 동반합니다.
특성: 외로움은 일반적으로 부정적이고 불쾌한 감정 상태로 간주됩니다. 단절되거나 오해받는 느낌이 든다면 다른 사람 앞에서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원인: 외로움은 사회적 고립, 긴밀한 관계 부족, 소속감 부족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느낌일 수도 있고 만성적인 질환일 수도 있습니다.
◈고독:
정의: 반면에 고독은 혼자 있거나 기꺼이 고립된 시간을 보내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것은 외로움을 느끼지 않고 스스로 존재하는 선택적이고 의도적인 경험입니다.
특성 : 고독은 긍정적이고 만족스러운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자기 성찰, 개인적 성장, 휴식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사람들은 재충전을 위해, 명쾌함을 얻기 위해, 혼자 즐기는 활동을 추구하기 위해 고독을 추구할 수도 있습니다.
원인: 고독은 일반적으로 자발적인 선택이며 개인 공간의 필요성, 성찰 또는 고독한 활동의 즐거움을 포함한 다양한 이유로 추구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외로움은 사회적 연결이 부족하다는 인식과 관련된 부정적인 감정 상태인 반면, 고독은 종종 자기 성찰이나 개인적인 성취를 위해 혼자 있는 긍정적이고 의도적인 경험입니다. 외로움은 일반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지만, 고독을 의식적으로 선택하고 받아들이면 삶의 가치 있고 활력을 되찾는 측면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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