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 도서출판 어떤 책
지은이 : 곽미성
최근 도서관에서 빌려 온 에세이입니다. 프랑스에서 살고 있는 지은이가 평소 배우고 싶었던 이태리어 공부를 시작, 배우는 과정, 이태리 여행을 통해 경험하는 글을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평소 러시아어를 자주 접하지만 통역사가 있고 알파벳도 모르다보니 전혀 들리지가 않습니다. 책을 빌려 공부 좀 해야지 빌려와서 2-3주 후에 도서관으로 다시 돌아가는 공간이동만 합니다. 동기가 잠깐 생겼다가 사라져 버립니다. 오늘 만난 아프가니스탄 청소년은 2021년에 한국에 왔음에도 짧은 기간 한국어가 유창합니다. 발음은 말할 것도 없고 의사소통에 지장이 거의 없었습니다. 7-8년이 흘러도 한국어가 제자리인 사람이 많습니다. 외국어 실력향상에 저마다 다른 이유가 작동합니다.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가 와인을 더 깊이 있게 배우고 싶어 이태리어를 교습받는 일화가 나오기도 했고 [태어난 김에 음악 일주]에 합류한 배우 유태오가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미국 현지에서 현지인들과 교류하면서 에피소드가 풍성해졌습니다. 외국어를 할 수 있으면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많은 이점이 있습니다. 치매예방으로 외국어를 공부하라는 조언도 있듯이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여러 가지 면에서 사람의 사고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1. 인지적 유연성:
언어 간 전환에는 인지적 유연성, 즉 사고를 다른 맥락에 적응시키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 유연성은 언어 사용을 넘어 일반적인 문제 해결 및 의사 결정으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2. 문화적 이해:
언어는 문화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은 종종 그 언어를 사용하는 문화에 대해 배우는 것을 포함합니다. 이러한 노출은 관점을 넓히고, 가정에 도전하며, 다양한 삶의 방식에 대한 공감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3. 강화된 기억력과 주의력:
어휘, 문법 규칙을 배우고, 듣기와 말하기 연습을 연습하면 기억력과 주의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지적 이점은 다른 학습 과제와 일상 활동으로 일반화될 수 있습니다.
4. 메타언어적 인식:
다양한 언어를 비교하고 대조하면 메타언어적 인식, 즉 언어 자체에 대해 생각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전반적인 분석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5. 창의성 증가:
연구에 따르면 이중 언어 또는 다중 언어를 구사하는 개인은 문제 해결 및 발산적 사고 과제에서 더 창의적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창의성은 여러 언어 시스템과 문화적 관점을 활용하는 능력에서 비롯됩니다.
6. 향상된 의사 결정:
언어 학습에는 단어 선택, 문장 구조 및 의사소통 전략에 대한 의사 결정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의사 결정 기술은 삶의 다른 영역으로 이전되어 개인이 더 정보에 입각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7. 강화된 의사 소통:
새로운 언어를 배우면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확장됩니다. 이를 통해 보다 미묘한 의사소통 기술과 언어가 인식과 상호 작용을 형성하는 방식에 대한 더 깊은 이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8. 신경 가소성:
언어 학습은 또한 뇌에 구조적 영향을 미쳐 뇌가 스스로를 적응하고 재조직하는 능력인 신경 가소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인지 쇠퇴를 지연시키고 전반적인 뇌 건강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단순히 새로운 의사소통 수단을 습득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다양한 문화에 참여하고, 인지 능력을 개발하고, 자신의 세계관과 사고 패턴을 확장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점은 모두 더 유연하고 공감하며 적응력 있는 마음에 기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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