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우리 대화할까요 ㅣ 관계심리학 ㅣ 인간관계에서 겪는 갈등의 원인

∏우리 대화할까요
 
지은이 : 후션즈 (지은이), 박지수 (옮긴이)
출판사 : 더페이지
출판일 : 2024년 04월

 

우리 대화할까요

“서로에게 자양분이 되는 관계에는 ‘법칙’이 있다”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 50인에 선정된 후션즈의 관계수업
관계의 변화를 가져오는 진정한 소통법을 배운다
이 책의 저자인 후션즈는 중국 최고 권위의 심리학 플랫폼이 선정한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 5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대륙 심리학계의 인정을 받은 학문적 성취와 더불어 20년간의 실전 상담 경험을 쌓은 관계 심리학자 후션즈는 이 책에서 그의 핵심 이론인 ‘내재적 관계 모델’을 바탕으로 현대인이 어려움을 겪는 ‘의사소통’ 문제에 관한 솔루션을 공개한다.

그는 내적 관계 모델에 초점을 맞춰 ‘나와 자신’, ‘나와 타인’, ‘나와 세계’의 세 가지 관계 문제를 심도 있게 분석해서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대인관계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을 알려준다. 달팽이 유형, 타조 유형, 캥거루 유형, 산비둘기 유형으로 분류한 내재적 관계 유형 중 자신이 어디에 속하는지를 파악하면 내가 인간관계에서 겪는 갈등의 원인을 이해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효과적으로 자기혐오를 극복하고, 가족 관계의 고통을 해결하고, 친밀감 있는 친구 관계를 형성하고, 직장 내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
저자는 자신의 내재적 관계 유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바깥세상의 그 어떤 것과도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없고 사회적 성취를 이루기도 어렵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통해 가능한 한 많은 독자가 관계를 주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소통 방법을 체득하고 내적 자아와 외적 자아가 조화를 이룬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

 

[책소개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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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관계를 바로 세운다: 인식 편
나와 자신: 모든 것은 나와의 관계에서 시작된다
나는 어떤 관계 유형일까
-모든 인간관계의 기본은 나와 자신과의 관계에서 비롯된다

 

의사소통과 내재적 관계 유형에 대한 심리학적 접근을 다루고 있습니다. :

- 소통의 이해: 의사소통 문제는 기술 부족이 아니라, 세상과 자신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됩니다.
- 내재적 관계 유형: 개인은 양육 과정에서 '내재적 관계 유형'을 발전시키며, 이는 대인 관계에 영향을 미칩니다.
- 네 가지 유형: 달팽이(의존적), 타조(폐쇄적), 캥거루(공생적), 산비둘기(대립적) 유형으로 분류되며, 각각의 특성이 설명됩니다.
- 자아 보호와 관계: 각 유형은 자아 보호 의식과 대인 관계에서의 행동 방식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달팽이 유형은 갈등 회피적이고, 타조 유형은 우월감을 드러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캥거루 유형은 타인을 돌보는 데 희생적이며, 산비둘기 유형은 이기적이고 경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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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지 판단하는 것은 누가 좋고 나쁜지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내재적 관계 유형을 세 가지 관점에서 살펴보는 것입니다. 

첫째, 관계를 통해 양분을 얻고, 상대방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며, 상대방의 행동을 인정하면서 편안함을 느낍니다. 

둘째, 관계를 계속 유지하길 원합니다. 이는 논쟁이 있었는지와 무관하게, 자주 막연함을 느끼는지, 생각할 가치가 있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셋째, 상대방에게 존중받고 있음을 느끼며, 상대방을 대하는 것이 조심스럽거나 실수할까 봐 두려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내재적 관계 유형은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실제로 달팽이 유형의 사람은 다른 유형의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만, 같은 달팽이 유형의 사람과는 잘 어울리지 않습니다. 환심을 사길 좋아하고 회피적인 성향의 두 사람은 깊이 사귈 수 없기 때문입니다.

타조 유형의 사람은 캥거루 유형, 산비둘기 유형과 잘 어울리지 않습니다. 캥거루 유형의 사람은 타조 유형의 사람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심리적 우위를 깎아내려하고, 산비둘기 유형의 사람은 타조 유형의 사람의 심리적 우위를 완전히 무시하기 때문입니다.

캥거루 유형의 사람은 산비둘기 유형과 잘 지내지 못합니다. 산비둘기 유형의 사람이 캥거루 유형의 희생을 알아채지 못하며, 이로 인해 캥거루 유형의 사람은 마음속 불만이 쌓여 멘탈 붕괴에 빠집니다. 산비둘기 유형의 사람은 가치관이 동일한 산비둘기 유형과 가장 잘 맞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자원을 지키면서 상대방의 자원을 얻어낼 방법만 궁리하고, 이익을 통해 관계를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소통과 교류 과정에서 우리는 솔직한 감정을 무시하고 마음을 감추며 자신의 가치를 부정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내재적 관계 유형을 비교해 보고, 관계 속에서 자신의 상태를 직접 느낄 수 있다면 나와 잘 맞는 사람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소통심리학의 핵심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더 나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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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타인: 다른 사람과 잘 지내기 위해 필요한 것
좋은 신뢰 관계 구축하기

- 달팽이 유형: 자아 보호 의식이 강하고, 상처를 받으면 숨어버리며 타인을 쉽게 믿지 않는 성향입니다. 신뢰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며,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출해야 합니다.

- 캥거루 유형: 타인을 돌보는 것에서 가치를 찾으며, 신뢰를 쉽게 얻지만, 이는 타인을 약화시킨 후 돌보려는 경향 때문에 오래가지 않습니다. 상대방을 독립된 인격체로 인정하고 불만을 품지 않아야 합니다.

- 타조 유형: 자신감이 넘치고 자부심과 자기애가 강합니다. 포용력이 낮아 타인과 공감하기 어렵고, 칭찬을 통해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산비둘기 유형: 자아 방어 의식이 강하고 신뢰 관계 구축이 어렵습니다. 이익이 관계의 기반이 아닌 상호작용과 정서적 연결이 필요하며, 이성적 설득이나 이익 제공을 통해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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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세상: 세상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경계
네 가지 면에서 적절한 거리 두기
-좋은 관계에는 경계가 필요하다

 

**관계의 경계**
- 심리적 경계: 개인의 사고와 가치판단의 독립성을 의미하며, 자신의 관점을 유지하면서 타인의 관점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 신체적 경계: 타인과의 신체적 거리감을 조절하여 자아를 보호하고 관계의 직관성을 나타냅니다.
- 정서적 경계: 타인의 부정적 정서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고 자기감정을 조절하여 정서적 독립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의존적인 관계에서는 상대방이 보이지 않을 때 두려움을 느끼고 주변 사람들에게 부정적 에너지를 전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정서적으로 다른 사람의 경계를 침범하는 것입니다. 정서의 표현은 자아를 조절하는 중요한 방법이며, 공감과 감정이입은 타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역할에 너무 몰두하여 부정적 정서에 빠지거나 상대방의 기분을 풀어주는 데 실패하면 경계가 사라집니다. 

공간적 경계는 개인의 공간이나 사물에 대한 존중을 의미합니다. 심리학에서는 '동굴 이론'을 통해 이를 설명하며, 이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자신만의 공간적 경계 속으로 들어가 회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이러한 공간적 경계는 필요하며, 치유가 필요할 때 자신만의 공간으로 들어가서 휴식을 취하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공간은 서로 존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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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관계를 만드는 소통: 실전 편
직장 내 딜레마 해결하기
다른 사람의 비위를 맞추기 힘들다면
상대의 비위를 맞추는 표현 유형

 

일반적으로 비위를 맞추는 표현에는 다음의 세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 행동으로 표현하는 유형: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높이는 습관적인 행동으로, 열등감이나 타인의 인정을 받고자 하는 욕구에서 비롯됩니다.
- 겉모습으로 표현하는 유형: 외모에 지나치게 신경 쓰며,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그들의 비위를 맞추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 갈등 속에서 표현하는 유형: 타인을 돌보는 것으로 자신의 가치를 찾으려 하지만, 실제로는 내면의 갈등과 비위 맞추기 사이에서 고민합니다.

이러한 유형들은 거절할 줄 아는 능력과 자신의 감정을 관리하는 능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직장에서 비위를 맞추는 행위를 피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공동의 이익 우선: 직장은 협력적인 환경이므로, 개인보다는 공동의 이익을 우선시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산비둘기 유형의 마음가짐을 배워보는 것이 좋습니다.

2.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 자신의 감정과 생각에 충실하며,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평가에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이를 위해 달팽이 유형의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야 합니다.

3. 경계 설정과 거절의 실천: 자신을 낮추거나 비위를 맞추는 행동을 하지 않고, 필요한 경우에는 당당하게 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캥거루 유형의 사람은 타인의 부탁이 감당 가능한 범위 내에 있는지 판단하고, 필요하다면 거절해야 합니다.

4. 피해자로서의 자아 인식 버리기: 자신을 피해자로 여기지 않고, 변화에 대한 희망을 자신의 힘으로 찾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자신과 다른 사람이 함께하는 패턴에 변화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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