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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남들의 시선과 평가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어 합니다.
겉으로 봐서 사회성좋게 남들 배려하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정작 혼자 있고 싶어 합니다.
가끔 남들이 바라는 듣고 싶은 말을 하게 됩니다.
함께 있을 때, 타인을 맞추느라 신경쓰다보니 쉽게 지치고
이렇게 살다보면 진짜 나가 무엇인지 어떤 모습이 진짜 나인지 모릅니다.
내 욕구가 무엇인지 모르고 지내다 보면 타인의 욕구는 기가 막히게 잘 파악하고 눈치가 빠릅니다.
타인들에게 솔직하게 내 마음을 전하기 어렵다보니 내 마음을 들키는 것이 두렵습니다.
진짜 나, 참자기를 드러내기가 어려운 데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타고나길 인정욕구가 많은 기질일 수도 있고 함께 살면서 부모님이 좋아하지 않는 것을 관찰하다 보면 그 언행을 감추고 맞추게 됩니다.
사랑받기 위해, 인정받기 위해 할 수도 있지만 다른 형제자매에게 하는 모습에서 힌트를 얻어 부모님이 싫어하는 언행을 억제하게 됩니다.
또한 부모님이 좋아하는, 칭찬하는 기대 수준에 맞추지 못하고 평가에 미치지 못하면 눈치를 보게 됩니다. 진짜 나, 참자기를 마음속 깊이 숨겨두게 됩니다.
부족하다고 느끼며 수치심이 자라게 됩니다.
타인의 생각에 자신을 맞출 필요가 없습니다. 이를 알아차리면서도 맞추는 동안 받았던 인정과 잇점을 내려놓으려면 감당해야 할 대가가 따르는데 노력과 인내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수치심 경향성이 있는 사람은 문제가 있다, 부족하다, 쓸모없다 등의 생각을 갖는 경향이 있어서 문제를 해결하지도 못하고, 같은 상황이 다시 벌어졌을 때 이전과 다르게 행동하지도 못합니다. 수치심 경향성이 있는 사람은 감정에 발목을 붙잡히지만, 죄책감 경향성이 있는 사람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라고 [수치심과 죄책감]의 저자 론다 L. 디어링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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