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자 동일시 유래ㅣ 나쁜 X 보다 더 나쁜 X가 되다 ㅣ영화 : 위플래쉬, 파이트클럽

√  공격자와 동일시

 
"공격자와 동일시(identification with the strong or the aggressor)"라는 용어는 특히 트라우마를 경험했거나 폭력에 노출된 개인이 나타내는 특정 행동을 이해하는 맥락에서 정신 분석 이론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학대나 폭력의 피해자가 공격자의 특성, 태도, 행동을 동일시하거나 채택하기 시작하는 심리적 현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동일시는 대처 메커니즘으로 또는 이전에 무력감을 느꼈던 상황에서 힘과 통제력을 회복하는 방법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격자란 단어가 붙어서 극단적인 환경에서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관찰되는 동일시에서 두려움을 갖게 하는 강자를 따르는 메커니즘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몇 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생존 본능: 
어떤 경우에는 피해자가 무의식적으로 공격자의 특성을 생존 수단으로 채택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는 공격자를 달래거나 추가 피해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공격자의 행동이나 신념을 내면화하는 것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2. 심리적 대처 메커니즘: 
공격자와 동일시하는 것은 트라우마 처리를 위한 대처 메커니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피해자는 공격자와 동조함으로써 자신의 경험을 이해하거나 자신의 상황에 대한 통제력을 회복하려고 시도할 수 있습니다.

3. 재연: 
일부 개인은 자신의 무력감을 극복하거나 해결하는 방법으로 트라우마의 측면을 재연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자신의 경험에 대한 주체를 행사하는 수단으로 공격자의 행동을 복제하는 것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4. 애착 문제: 
아동 학대와 같이 공격자가 피해자에 대해 권위나 영향력을 행사하는 경우, 동일시는 애착 문제나 가해자의 수용 및 확인에 대한 욕구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영화 위플래쉬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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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현상을 '스톡홀름 신드롬'이라고 하는데 이 용어는 1973년 스톡홀름 은행강도와 인질 사건의 실화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인질이 납치범과 예상치 못한 유대감을 형성하며, 위기와 트라우마가 있는 실제 상황에서 공격자와의 동일시가 어떻게 나타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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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 또는 공격자에 대한 동일시라는 주제를 묘사한 영화를 소개합니다.

1. "위플래시(Whiplash)"(2014) :
라라랜드의 감독인 데미안 셔젤(Damien Chazelle)이 감독한 "위플래시(Whiplash)"는 젊고 야심찬 재즈 드러머 앤드류 니먼(마일스 텔러)이 자신의 까다로운 음악 교수인 테렌스 플레처(J.K. 시몬스)의 학대적이고 조종하는 교육 방법에도 불구하고 앤드류는 교수의 인정을 얻는 데 점점 더 집착하게 되어 공격자와의 복잡한 동일시로 이어집니다. 이 영화는 야망, 완벽주의, 그리고 극심한 역경 속에서 탁월함을 추구하는 데 따른 심리적 대가를 주제로 주인공의 전공인 드럼으로 영화 내내 휘몰아치며 압도합니다.
 
https://youtu.be/-jAtHf9RA4w?si=1QdhXk9M5qru7twd

https://youtu.be/ZZY-Ytrw2co?si=n41VRAblMnv-2gEY

영화 위플래쉬

2. "다크 나이트(Dark Knight)"(2008) :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다크 나이트"는 캐릭터의 심리적 복잡성, 특히 배트맨(크리스천 베일)과 조커(히스 레저)의 관계를 파헤치는 슈퍼히어로 영화입니다.  영화에서 조커는 혼돈과 무정부 상태를 구현하며 배트맨의 정의와 질서에 대한 엄청난 도전을 제시합니다. 서로 반대되는 이데올로기에도 불구하고 배트맨은 조커의 예측 불가능성과 냉혹함에 점점 더 끌리게 되어 적대자와의 복잡한 동일화의 상호 작용으로 이어집니다. 영화는 도덕적 모호함, 영웅주의의 본질, 어둠을 포용하는 매력 등의 주제를 관람객들에게 던져줍니다.
https://youtu.be/EXeTwQWrcwY?si=_ybwbNDYmpKs5AHV

Dark Knight 

 

3. "파이트 클럽(Fight Club)"(1999) :
데이비드 핀처(David Fincher)가 감독한 "파이트 클럽"은 남성성, 소비주의, 현대 사회의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 영화는 카리스마 있고 무정부주의적인 타일러 더든(브래드 피트)과 함께 폭력적인 지하 격투 클럽을 결성하는 이름 없는 주인공(에드워드 노턴)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주인공은 점점 타일러의 반체제 세계관과 파괴적인 행동에 빠져들면서 정체성과 주체성에 대한 질문으로 씨름합니다. '파이트 클럽'은 반란의 매력과 파괴적인 이데올로기로 동일시하는 것의 위험성에 대한 도발적인 면모를 던져줍니다. 강하고 공격적인 인물과의 동일시를 탐구하는 중요한 영화로 참고하시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CR5Jp_ag2M8?si=IILbVuhX4hoOMk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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