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분, 성난사람들(비프, Beef)ㅣ화났다는 표현만으로 부족해

스티브 연이 주연으로 나온 넷플릭스의 '비프(Beef, 성난사람들)'를 뒤늦게 시청했습니다. 그 드라마를 보니 울분이란 단어가 더 없이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울분에 찬 사람들은 화해할 수 없는 사람들이며, 원한을 품고 있고, 복수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멈추지 않는 흥분을 그들 안에 품고 있는 사람들이다. 복수는 흥분을 경감시키고, 고통을 만족으로 바꾼다. 복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압력은 더 커진다. 내적인 혼란은 다른 사람 앞에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누구도 이에 대해 상의하거나 도울 수 없다. 내적인 흥분을 극복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이 사람들은 자기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짐이 된다."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울분은 설명하기 어려울 수 있는 복잡한 감정이지만, 이를 주요 구성 요소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핵심 감정:

* 분노:

이는 종종 적개심과 관련된 가장 두드러진 감정입니다. 그것은 인지된 불의, 배신, 상처로부터 발생합니다.

 

* 원한:

시간이 지나면서 곪아터지는 끓어오르는 분노입니다. 그것은 부당한 대우를 받고 그 불만을 붙잡는 느낌입니다.

 

* 실망:

이는 충족되지 않은 기대, 희망 또는 욕구에서 비롯됩니다. 실망감이 다른 사람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인식되면 분노가 섞일 수 있습니다.

 

* 무력감:

이 감정은 상황이 바뀌거나 개선될 수 없다는 믿음에서 발생하여 무력감으로 이어집니다.

스스로를 변화의 원천으로 인식할 때 우리는 환경에 대한 통제력을 발휘하게 되며, 자신이 힘을 가지고 있고 책임질 수 있다고 느낀다. 반대로 통제력이 없을 때, 우리는 무기력하게 느낀다. (Rotter, 1966; Seligman, 1980)

 

 

 

◈추가 특성:

* 냉소주의:

분노한 개인은 사람들이 본질적으로 이기적이고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믿으며 삶에 대한 냉소적인 견해를 갖게 될 수 있습니다.

 

*고립:

다른 사람과 사회적 상호작용으로부터 물러나는 것은 대처 메커니즘이 될 수 있지만, 고립감과 외로움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 반추:

과거의 상처를 곱씹고 부정적인 시나리오를 마음속에 되새기는 것은 괴로움을 영속시킬 수 있습니다.

◈참고 사항:

* 울분은 특히 어려운 경험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나는 정상적인 인간의 감정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지속되어 일상 생활을 방해할 경우, 외상후 울분 장애(PTED : post-traumatic embitterment disorder)와 같은 더 심각한 상태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 분노는 개인과 주변 사람들 모두에게 해로울 수 있습니다. 이는 부정적인 행동, 건강에 해로운 관계, 심지어 신체 건강 문제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울분의 감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도움을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사나 상담사와 대화하면 괴로움의 근원을 이해하고 건강한 대처 메커니즘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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