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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말의 힘과 스트레스

by 발견하는 기쁨-하영김 2023.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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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뜻밖의 뇌과학] 중에서 일부를 발췌했습니다. 

말의 힘은 타인을 통해서 들었든 나 자신이 혼잣말 또는 생각에서 자신에게 하든 영향을 미칩니다.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서 자신의 내적 목소리를 들어보고 혹시라도 내면 검열관이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지 아니면 자신을 위로, 수용, 포용, 자비로운지 들어보세요. 타인이 내게 칭찬하기 전에 내가 먼저 해보세요. 

 

 

'말의 힘'은 비유가 아니다.  말의 힘은 당신의 뇌 배선에 있다.  다른 동물에서도 이와 같은 배선을 본다.

예를 들어 새소리와 관련이 있는 새의 주요 신경세포들은 새의 장기를 제어하는 데에도 관여한다. 

 

  그러므로 말은 인체를 조절하는 도구다. 다른 사람의 말은 당신의 뇌 활동과 신체계통에 직접 영향을 끼치고, 당신의 말 역시 타인들에게 똑같은 영향을 끼친다. 그 효과를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관계없이 말이다. 

 

  이러한 효과는 얼마나 강력할 수 있을까? 예를 들어 말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을까? 조금만 갖고는 그렇지 않다.  누군가가 당신이 싫어하는 말을 하거나 당신을 모욕하거나 심지어 신체적 안전을 위협할 때, 그 순간 신체예산에 부담이 되어 끔찍한 기분이 들 수는 있지만 뇌나 신체에 물리적 손상을 입히지는 않는다. 심장이 뛰고 혈압이 변하고 땀을 흘리는 등의 일이 발생할 수는 있지만, 이후 신체가 회복되면서 뇌는 도리어 좀 더 강해질 수도 있다. 어쩌다 경험하는 스트레스는 운동과 같을 수 있다. 신체예산에서 잠시 인출한 다음 곧바로 채워 넣으면 당신은 더 강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된다. 

 

  그러나 회복할 기회 없이 반복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 효과는 훨씬 더 심각할 수 있다.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신체예산에 심각한 적자를 쌓아나가는 것을 만성 스트레스라고 한다. 이는 그 순간 당신을 비참하게 만드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한다. 만성 스트레스를 야기하는 것이라면 그것이 무엇이든 시간이 경과하면서 뇌를 조끔씩 갉아먹어 몸에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여기에는 신체적 학대, 언어폭력, 따돌림, 심각한 방치 등 인간이 서로를 괴롭히는 수많은 방법이 포함된다. 

 

  신체적 질병, 재정적 어려움, 호르몬 급증, 단순한 수면부족이나 운동부족 등으로 신체예산이 이미 고갈되었다면 뇌는 온갖 종류의 스트레스에 더욱 취약해진다. 여기에는 우리 자신이나 우리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협하거나 괴롭히거나 고통을 주려고 고안해낸 말들의 생물학적 영향도 포함된다. 

 

                                                                   [이처럼 뜻밖의 뇌과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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